'복면가왕' 장윤정→'응팔 진주' 김설 정체 공개, 최고 시청률 9.4%

입력 2021-05-31 10:27   수정 2021-05-31 10:29

복면가왕 (사진=MBC)


지난 3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5월의 에메랄드’의 3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펼쳐졌다.

아름다운 미성을 뽐낸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는 원조 꽃미남 아이돌 ‘클릭비’의 김상혁이었다. Y2K <헤어진 후에>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그는, “데뷔 이후 이렇게 길게 노래 불러본 적은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 산다라는 “클릭비를 너무 좋아했다. 어쩐지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라고 말하며 팬심을고백했다. 김상혁은 “클릭비는 내가 나온 출신 학교 같다. 항상 클릭비 김상혁으로 남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음악 활동도 이어가고 싶다”라며 클릭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가수로서 무대에 선 김상혁의 출연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학창시절에 클릭비 진짜 팬이었는데! 여전히 꽃 미모 유지 중이시네요!”, “제대로 추억 소환ㅠㅠ 클릭비 완전체 보고 싶다!!” 등 그를 반기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순수함 가득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 ‘신데렐라’는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할로 사랑받은 아역배우 김설이었다. 그녀는 화이트의 <W.H.I.T.E>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무대를 지켜본 원곡자 유영석은 “무대에서 부르기 어려운 곡이라 저도 잘 못 부르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재연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더 이상 칭찬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김설은 정체공개 후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의 진주 이미지로만 기억해주셔서, 그 이미지를 깨기 위해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앞으로 악역이나, 임팩트가 남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를 선보여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넘치는 매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말조심’은 빅뱅 태양의 친형으로 알려진 신스틸러 배우 동현배였다. 동생 못지않은 끼를 대방출하며 무대를 꾸민 동현배의 무대를 지켜본 윤상은, “노래는 상대방이 잘했지만, 매력은 ‘말조심’이 가져갔다. 감정에서 ‘말조심’의 존재감이 확 드러났다”라며 그의 무대를 칭찬했다. 동현배는 정체공개 후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동생보다 인기가 많았다. 고등학교 때 밴드를 했었는데, 졸업 공연 때는 의정부 시민회관이 만석일 정도였다”라며 당시의 인기를 고백했다. 이어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MC의 질문에는 “올해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게 큰 계획이다. 지금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를 촬영하고 있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며 근황을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가면과 어울리는 청순한 음색을 선보인 ‘긴생머리 아가씨’는 미스코리아 출신 MC 장윤정이었다. 출연 소감을 묻는 MC의 질문에 그녀는 “오늘 이 자리가 미스코리아 대회보다 더 떨렸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장윤정. 그녀는 노래가 끝나자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눈물을 보였다. “노래에 푹 빠져서 평정심을 잃었다. 예전에 제가 활동했을 때 함께 활동했던 분들을 보니까 떨리고 울컥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이어서 “방송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키우다가, 방송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 조급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시간도 저에게는 도움이 됐다”라며 그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장윤정의 정체공개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한편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5월의 에메랄드’의 무대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본격적인솔로 무대는, 오는 6월 6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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